총 게시물 10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GDP 2분기 연속 하락, 경기불황 '공식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9-02 (수) 01:43 조회 : 50604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62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총선 이슈 급부상…여야, 경제 실적 공방 가열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불황이 공식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하락해 1분기 0.8% 하락에 이어 연속 후퇴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통계청과 정부 기준에 따르면 성장률이 2분기 연속 하락하면 경기 불황(Recession)으로 규정된다. 

성장률 후퇴는 지속적인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 가스 부문의 침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가스 채굴을 위한 기계류 및 설비 투자가 급감하면서 1분기 10.9% 하락했던 산업투자가 2분기 들어서도 7.9% 줄어 성장 부진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가스 부문을 제외할 경우 주택시장 강세와 수출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성장률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그러나 지난 6월 GDP 성장률이 0.5%를 기록, 5개월 연속 하락세를 탈피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성장세의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본격적 불황을 규정하려면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현상이 전제돼야 한다"며 캐나다 경제를 이 같은 불황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금융계의 다른 전문가는 "고용이 늘고 주택 시장이 활발한데다 소비 증가세가 뚜렷한 현상은 경기 불황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다"며 "일정 시점에서 성장의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다시 추락하면서 캐나다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설비 수입 부담이 가중되는 등 외부 여건이 불투명해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또 에너지 부문에서 일자리 감소가 계속될 경우 소비 증가세도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내달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이날 통계청의 경제 실적 발표를 두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야권은 캐나다 경제가 공식적으로 불황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보수당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로 판명났다고 공세를 벌인 반면 스티븐 하퍼 총리는 6월 성장 지표를 들어 경제가 반등의 궤도에 들어섰다고 반박했다. 

제1야당 신민주당(NDP)은 보수당 정부 집권 10년이 캐나다에 '잃어버린 10년'이 됐다면서 "캐나다 국민은 하퍼 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톰 멀케어 대표는 특히 지난 2008년 말 경기 후퇴를 들어 하퍼 총리가 재임 기간 경기 불황을 두 차례 몰고온 유일한 총리라고 힐난했다.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경기 불황의 기술적 정의를 떠나 살림살이에 고투하는 캐나다 국민에 경제 문제는 '낡은 모자'처럼 익숙하게 됐다고 공박했다.

이에 대해 하퍼 총리는 6월의 성장 실적은 당초 예상대로 캐나다 경제가 성장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퍼 총리는 경제가 정부의 전망대로 작동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균형 재정과 일자리 증가에 주력하는 정책 방향을 견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주로 밴쿠버와 토론토의 과열된 주택시장을 타겟으로 한 오타와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대출 규정이 2월 15일 월요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의 최저 '다운…
02-16
정치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출범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12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쥐스탱 트뤼도 대표를 내세워 보수당 정권 10년을 종식시키고 제3당에서 단숨에 정권 탈환에 성공한 자유당은 총 184개 …
02-13
이민/교육
정부, 보수당 도입정책 폐지 캐나다 시민권 취득 절차가 크게 완화돼 55세 이상 신청자는 언어시험을 면제받는다. 9일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보수당정부가 제정한 시민권법 개정안을 대폭 개편할 것”이라며…
02-12
정치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
02-04
정치
대통령-총리 선친 둔 '2세 정치인' 만남…朴대통령, 트뤼도 총선슬로건 언급朴대통령, '캐나다 리얼 체인지 기원' FTA 이행 촉진 위한 공동위·산하 이행기구 내년 상반기 개최 추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11-19
경제
지난달 캐나다 전국에서 4만4천개의 일자리가 늘어 실업률이 7.0%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6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총선과 관련된 공공 부문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업…
11-07
정치
과반 의석 확보…43세 당수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 전망 19일 실시된 제42대 캐나다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43)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이 집권 보수당을 누르고 근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
10-19
정치
월요일인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총선에서 보수당의 스티브 하퍼 총리는 드물게 연속 네 번째 임기를 노리고 있으나 오히려 거의 10년에 가까운 그의 집권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장기 집권에 성공한 서방 지도자 중…
10-16
정치
3주일 앞으로 다가온 캐나다 총선 판도가 3파전 양상을 탈피해 보수당 우세 속의 양강 구도로 바뀌고 있다. 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 보수당이 선거 운동 실시 후 처…
10-02
경제
캐나다 경제가 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까지 2분기 연속 성장 하락으로 인한 불황 논란을 벗어났다고 캐나다 언론이 30일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지난 7월 국내총생산(GDP)이 0.34% 증가해 전달…
10-02
사회/문화
캐나다 주택 당국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실태를 정밀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4일 전했다. 이 통신은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공사가 외국인 부동산 투자 실…
09-24
정치
내달 19일 치러질 캐나다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유권자의 지지 동향에 변화가 없이 요지부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캐나다 유권자…
09-21
정치
캐나다 야당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구매계획을 철회하겠다고 20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총선을 앞둔 트뤼도 대표는 이날 노바스코샤주 …
09-21
이민/교육
중동 난민으로 전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앞으로 1년안에1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방침이다.AFP 통신은 20일크리스 알렉산더 캐나다 이민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비자 담당 관리들은 …
09-20
사회/문화
정부, 시민권 선서 때 착용 금지 조치 위법 판결에 "대법 상고" 캐나다에서 무슬림 여성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인 니카브 착용을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16일 시민권 선서 때 무슬림 …
09-17
정치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3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총선은 다음 달 19일 치러진다.캐나다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Globe and Mail)'…
09-09
정치
캐나다 총선에 출마한 집권 보수당 후보인 토론토의 사업가가 커피 컵에 소변을 보는 동영상이 포착돼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문제의 동영상은 보수당 후보인 제리 밴스가 가전제품 수리공으로 일할 때 촬영한 것…
09-07
이민/교육
캐나다 퀘벡주가 7일 올해 시리아 난민 수용 규모를 당초 목표의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캐슬린 웰리 퀘벡주 이민장관은 이미 수용키로 한 1천200명 외에 2천450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09-07
사회/문화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
09-03
경제
총선 이슈 급부상…여야, 경제 실적 공방 가열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불황이 공식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하락…
09-02
목록
처음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