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인 테러 계획 시인...자생적 테러범 실태 드러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9-22 (월) 09:33 조회 : 46638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43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카에다 가입후 아프간서 훈련…도심 폭탄 테러 모의

도심 폭탄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란 출신 캐나다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자생적 테러범의 실태가 드러났다고 글로브앤드메일지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2010년 폭탄 테러 기도 혐의로 캐나다 연방경찰에 체포된 히바 알리자데(34)가 전날 오타와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으며, 그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외 테러 조직과의 연계 및 국내 침투 과정이 소상하게 드러났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은 "반역 혐의의 기소 내용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그에게 24년형을 선고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경찰의 법정 증거 기록에 따르면 알리자데는 이슬람 무장 투쟁을 내건 지하드 이념에 동조해 테러 조직 알 카에다에 가입, 서약한 뒤 2009년 자신의 모국인 이란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했다.

그는 현지 탈레반이 운영하는 테러 훈련소에서 폭탄 제조법을 교육받고 사격 훈련 등을 이수한 뒤 캐나다로 귀국하면서 모바일 기기에 장착해 기폭 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컴퓨터 기판 56개를 밀반입했다.

이후 알리자데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의 테러 조직과 인터넷을 통해 연락을 유지하면서 오타와에서 세포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동조자를 포섭하는 활동을 펴다가 경찰 수사망에 걸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알라가 뜻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영토 안에서 바로 뒷마당을 부숴버릴 것"이라며 자신이 테러 활동을 위한 해외 현지 훈련을 주선할 수 있다고 지인들을 유인했다.  

알리자데는 폭탄 테러에 사용할 컴퓨터 기판과 함께 '미국인 납치 기법'이라는 책자를 자택에 보관하며 이를 읽어왔고 벽장 속에서 참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그를 구속 수사하면서 다른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해 한명은 올해 석방하고 다른 한명은 기소했다.  

석방된 용의자는 공개 가창 경연대회인 '캐나다 아이돌'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이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보안 당국은 그가 테러범으로 변신했던 2009년 당시만 해도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는 이슬람 국가(IS)가 물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알라자데가 국내외를 오가며 벌여온 활동은 IS의 조직 운용 및 충원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일선 테러 수사 전문가는 "앞으로 이 같은 일들이 더 많이 벌어질 것"이라며 "서방에 대한 IS의 공격 시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대테러 수사 당국 역시 이런 계획을 저지할 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알리자데 사건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i.cbc.ca/1.2099639.1381991860!/httpImage/image.jpg_gen/derivatives/original_300/hiva-alizadeh-sketch-wallace-200.jpg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이슬람교를 공부하던 캐나다 20대 여성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캐나다 CBC 방송은 이날 온라인으로 이슬람…
02-26
정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의사당 폭탄테러를 시도했던 범인들은 최근 거주 지역 이슬람 사원서 쫓겨난 문제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CBC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건국기념일인 캐나다데이에 …
02-16
사회/문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 도시인 핼리팩스에서 시민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려는 범행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다고 현지 경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스코샤 주 왕립기마경찰대(RCMP)는 주도 핼리팩스의 공…
02-14
정치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한층 강화된 반 테러법안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반 이슬람국가(IS) 대열에 합류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디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단순히 테러 공격을 촉구하는 행위도 처벌하…
01-31
사회/문화
현대·기아차가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차급별 평가에서 최다 차종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12-13
경제
현대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가 캐나다 시장에도 진출한다.현대차캐나다법인(HAC)은 26일(현지시간) 웹사이트(www.HyundaiHydrogen.ca)를 통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투싼FCEV를 3년간 장기임대할 고객 모집에 들…
11-28
사회/문화
무장괴한, 전쟁기념관 경비병 사살 후 의회 난입현장에서 무장괴한 사망…의회서 2명 부상경찰, 범인 신원 확인…난입 당시 총리·여야의원 30여명 내부에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
10-29
사회/문화
독일·벨기에 영사관서도 신고…생화학물질 여부 조사중터키 이스탄불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에 황색 가루가 담긴 편지가 발견됨에 따라 생화확무기 전문가들이 급파돼 조사하고 있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이 …
10-25
사회/문화
범행 전 오타와 행적 일부 드러나캐나다 의사당 총격범 마이클 제하프-비보(32)는 수 년전 부터 노숙자 시설을 전전하며 심한 마약 중독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4일(현지시간) CTV방송 등에 따르면 제…
10-25
정치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 난사범으로 밝혀진 마이클 제하프-비보(32)는 퀘벡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 두 건의 형사 범죄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방송이 …
10-25
사회/문화
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최소 30m 높이의 화재가 발생,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서스캐처원 주정부는 "이날 오전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출발해 새스커툰으로 향하던 캐나다…
10-09
사회/문화
알카에다 가입후 아프간서 훈련…도심 폭탄 테러 모의 도심 폭탄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란 출신 캐나다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자생적 테러범의 실태가 드러났다고 글로브앤드…
09-22
사회/문화
캐나다 직장인의 절반이 봉급이 없으면 1주일을 버티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직장인협회가 봉급 생활자들의 생활형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1주일 단위…
09-12
사회/문화
170년 전 북극해 탐사에 나섰다가 실종된 영국 해군 탐험선 '프랭클린 함'의 잔해가 캐나다 북극해에서 발견됐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9일(현지시간) 프랭클린 함 2척 중 한 척의 잔해가 캐나다 북극해 해역…
09-10
이민/교육
밴쿠버 총영사관·학부모들, 교육당국 면담해 피해보상 요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공립학교 교직원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지 한국 공관과 학부모들이 한국 조기 유학생들의 피해 대…
09-09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1%를 기록,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나다통계청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달 2.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
08-27
사회/문화
급진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캐나다에서 조직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저명한 이슬람 성직자가 밝혔다.캐나다 이슬람최고위원회(ISCC) 설립자 사이드 소하르와디는 이날 CBC방…
08-25
경제
SK건설이 캐나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오일샌드(Oil Sands) 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SK건설은 25일 포트힐스에너지가 발주한 25억5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포트힐스 오일샌드 프로젝트 수주 공식계약을 …
08-25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유엔학교 포격과 관련, 미국·유엔과 대조적으로 하마스를 비난하며 친 이스라엘 입장을 고수하고 나섰다. 하퍼 총리는 이날 새스캐처원주 직업…
07-31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경찰이 테러조직 가담을 위해 시리아를 방문한 20대 청년을 신설된 관련법 규정을 처음으로 적용, 처벌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지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브리티시컬럼…
07-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