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일반]

K-pop, 벤쿠버 상륙, 열기 '후끈'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9-15 (일) 22:33 조회 : 62415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20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서부 최대 도시 밴쿠버가 K-pop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밴쿠버 도심에 자리 잡은 스탠리공원 말킨볼 야외무대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K13 FEEL KOREA' 공연이 펼쳐져 쌀쌀한 초가을 날씨에도 밤늦도록 '한류'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공연은 문화관광부와 밴쿠버 주재 한국 총영사관, 그리고 캐나다 관광청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이 후원했다.

공연의 열기는 공연에 앞서 치러진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때부터 달아 올랐다.

삼삼오오 모여든 밴쿠버 K팝 팬들은 12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나는 K팝 율동을 선보이자 발을 구르며 환호했다.

백인, 흑인, 동양계 등 참가자들의 피부색과 인종은 달랐지만 K팝 댄스를 추는 솜씨는 한국의 아이돌 가수 못지 않았다.

이들은 캐나다 주요 지역에서 열린 예선을 뚫고 올라와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참가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초 우승한 1개 팀만 한국 왕복 항공권과 페스티벌 참가 자격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워낙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빼어난 실력을 뽐낸 바람에 캘빈, 와와, 그리고 SOF 2인조 등 모두 4명을 공동 우승자로 뽑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시애틀에 살고 있다는 댄서 지망생 캘빈은 "한국에 꼭 가서 댄서 연습생이 되고 싶다"면서 "이 대회에 우승하려고 넉달 동안 하루에 4시간 이상 연습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무언 퍼모먼스팀 '옹알스'의 해학적인 공연과 밴쿠버 현지 태권도 시범단의 힘찬 발차기가 분위기를 달굴 무렵에는 말킨볼은 1천500여명의 관객으로 가득찼다.

디유닛, C-LUV, 알렉산더, 빅스 등 K팝 스타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신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여성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의 화려한 공연으로 '2K13 FEEL KOREA'가 막을 내려도 K팝 팬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K팝 스타들의 모습을 한장이라도 카메라에 담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끼리끼리 모여서 흥겨운 춤을 추기도 했다.

브리트니 첸(21) 씨는 "유튜브로 K팝을 접하고 단박에 팬이 됐다"면서 "영상으로만 보던 K팝 공연을 직접 와서 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온 마이클 트란(16)군은 "K팝이 이곳 TV에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학교에서 K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내일 자랑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연을 마친 레인보우 재경은 "캐나다에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현지인들이 오셔서 너무 뜨거운 환대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밴쿠버는 위성 도시를 포함해 400만명이 넘는 거대 인구를 자랑하는 캐나다 서부 지역 최대 도시이고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계 주민이 상당히 많지만 아직 K팝 시장은 무르익지 않았다.

TV나 라디오 등 현지 매체에서 K팝을 접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

하지만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 덕에 이미 상당한 저변은 마련됐다고 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한류 바람의 '마중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팔성 이사장은 "아직 K팝 시장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지역에 우리가 씨앗을 뿌리는 격"이라며 "오늘 공연을 통해 밴쿠버에서도 K팝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하루 전인 13일 디유닛의 한국어 교실, 알렉산더와 한식 데이트, T.M.F의 K팝 댄스 교실 등 사전 행사도 신청자가 넘쳐 부랴부랴 참가 정원을 늘리기도 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센테니얼에 위치한 아라파호 고등학교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머리에 총을 맞은 17세 여학생 한명이 중태애 빠졌고, 용의자는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3일 오후 12시 30분경에 이 학…
12-21
이민/교육
부양자녀 범위 제한, 22세에서 19세 미만으로 캐나다연방정부가 수 년 전부터 각종 이민제도를 조금씩 강화해오고 있는 와중에 내년 1월1일부터는 19세 이상 자녀들은 부모를 따라 이민할 수 없게 문호를 더욱 …
12-19
이민/교육
인터넷 전자 입력으로 승인…수수료도 부과캐나다 정부는 항공편으로 캐나다에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에 사전 신상 조회를 거치도록 하는 새로운 입국 심사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캐나다통신이 10일(현지시…
12-11
이민/교육
정부가 캐나다 경험이민(CEC)의 신청 자격 요건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한인들의 캐나다 경험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8일 정부는 캐나다 경험이민 심사에서 일부 직종에 대한 경력을…
11-13
경제
캐나다인의 75%가 연말 쇼핑 대목 기간 작년보다 돈을 더 많이 쓸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델로이트와 언스트&영 캐나다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연말 …
11-04
사회/문화
해외 불법활동 등으로 외국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있는 캐나다인이 1천5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외교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10일 현재 해외 85개국에 자국인들이 수감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0-28
사회/문화
소방대 진화포기 다 타기 기다려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서쪽에서 19일(현지시간) 원유와 석유액화가스를 가득 실은 국영 석유회사 유조 열차가 탈선 후에 불길에 휩싸였지만 소방대는 일단 진화작업을 포기…
10-21
경제
EU, 캐나다와의 FTA 합의를 기반, 미국과 일본과의 FTA 협상 추진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18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EU-캐나다FTA는 EU가 주요 8개국(G8)과 체결하는 최초의 FTA로, 관세 철폐 품목은 99% 이상이…
10-21
정치
평소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소문난 스티븐 하퍼 총리의 회견 관행이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총리실은 지난주 하퍼 총리의 미국 방문 중 '질문 금…
10-04
사회/문화
북미서 유일…대법원 인정 판결 이후 다른 도시도 관심 마약 중독자들에게 안전하게 마약을 주사해 주는 공중 시설 '인사이트(InSite)'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운영된 지 10주년을 맞았다. 인사이트는 지난 2003년 마…
09-23
사회/문화
캐나다 과학자들이 정부의 과학분야 예산 감축과 공공부문 과학자들에 대한 언로 통제에 항의하며 전국 1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벌였다. '과학을 위한 봉기'로 명명된 이날 집회는 비영리 과학자 단체인 '…
09-17
경제
지난달 캐나다 전국의 주택 거래가 활발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가 전달보다 2.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
09-17
일반
캐나다 서부 최대 도시 밴쿠버가 K-pop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밴쿠버 도심에 자리 잡은 스탠리공원 말킨볼 야외무대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K13 FEEL KOREA' 공…
09-15
경제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캐나다 시장 진출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이 인수를 결정지은 캐나다 통신사 두곳에 대해 승인이 내년 이후로 …
08-16
이민/교육
"지난해 캐나다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한 탈북자 719명" 캐나다 이민국이 탈북자에 대한 난민 심사를 크게 강화한 가운데 위장 탈북 난민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
08-11
경제
120억달러 투입...하루 최대 110만배럴 원유 운송 캐나다 국토의 4000km를 가로지르는 송유관이 건설된다.  캐나다 최대 에너지 배관망 업체인 트랜스캐나다는 캐나다 서부 유전개발 지역에서 동부해안에 이르…
08-08
경제
한국-캐나다 경제인협회 간담회서 밝혀 캐나다는 세계 2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인 한국에 자국의 LNG 자원 수출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조 올리버 천연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올리버 장관…
07-23
이민/교육
잠정적으로 중단 됐던 퀘벡 투자이민과 사업이민이 오는 8월 1일 재개될 예정이다.   투자이민과 사업이민 조건은 예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으며, 단지 퀘벡 이민국에 이민 신청 시 납부하는 신청 접수비…
07-09
사회/문화
지난 2년 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했던 캐나다의 난민 정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 단 12 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해 전년 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영…
06-28
이민/교육
"2012년 한 해 동안 탈북난민 230명 받아 들여" 캐나다에 입국한 탈북난민의 수가 지난해 말까지 모두 462명으로 집계됐다.캐나다 이민·난민국의 한 관계자는 "2012년 한 해 동안 탈북난민 230명을 받아 들여 2007년부…
06-1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