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캐나다 소득대비 부채 마침내 하향세 진입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6-20 (수) 18:37 조회 : 4001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빚 누적 문제가 다소 완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은 168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4사분기의 169.7퍼센트에 비해 줄어든 수치이다.

이처럼 1.7퍼센트나 줄어든 것은 하락폭을 놓고 볼 때 지난 1990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지난해 3사분기에 무려 170 퍼센트까지 치솟았던 가구부채 증가율을 반전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인 것으로 간주된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에 소비자들의 총 부채는 0.3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모기지 대출규모는 지난 4년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기지대출이 감소한 것이 부채의 규모를 줄이는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제안됐다.

반면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은 1.3퍼센트가 상승함으로써 부채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역시 캐나다 통계청이 별도로 발표한 또다른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신규주택 가격지수가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으며 토론토 지역의 집값은 지난 2009년 이후로 최초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자료를 통해 10년 동안이나 지속되어 오던 부채에 기반한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마침내 진정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또한 캐나다 가구의 부채문제가 완화된 만큼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금리를 정상화시키고 있는 중인데 구체적으로 지난해 여름 이후로 세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또한 다가오는 7월 11일에도 금리를 올릴 것이 유력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TD 뱅크의 선임 경제전략가인 앤드류 켈빈씨는 가구의 부채가 완화된 것이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산업관계자들과 정책수립가들은 연방정부가 강화된 모기지대출 규정을 발효한 이후로 모기지 성장률이 올해에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일부 구매자들은 밴쿠버와 토론토의 높은 집값 때문에 주택시장 진입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여기에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도 부동산시장으로의 진입을 힘들게 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모기지 대출규모는 137억 달러로 지난해 4사분기에 비해서 20억 달러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다르면 캐나다 최대 부동산시장인 온타리오주의 경우에 인구상승과 소득증가로 인해 그동안 주춤한 기미를 보였던 부동산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밴쿠버 역시도 현재는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과열의 위험성이 상존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관련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신규주택 집값은 올해 3월에서 4월 사이에 0.5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4개월 연속으로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캐나다인의 총 부채규모는 2조 달러로 캐나다의 GDP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RBC의 선임 경제학자인 로버트 호그씨는 비록 현재의 부채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에 다시 높아질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망하며 그렇게 될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주저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