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2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정부,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10 (금) 15:35 조회 : 43863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71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국내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올해 연초의 예산안을 통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계획안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드러난 문건에 의하면 정부는 당분간 집행할 사회기반시설 지출에 불과 20억 달러를 살짝 넘는 수준의 예산만을 할당한 것으로 드러나 당초 추세보다 느린 속도로 돈을 지출할 것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캐네디언 프레스가 입수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예산은 한 특정한 해에 지출되는 것이 아니며 또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불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에 자유당 정부와 전 보수당 정부가 책정해 놓은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자금을 활용하여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 사회기반시설국이 감독하는 몬트리올의 챔플레인 브리지 교체공사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책정된 자금도 일부 활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무엇보다도 자유당 정부는 전국에 걸쳐 시행되는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충분히 빠른 속도로 추진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적인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간주된다.

연방 사회기반시설부 아마짓 소히 장관의 대변인인 브룩 심슨씨는 “건설 파트너의 스케줄을 충족시키기 위한 자금유동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연방정부는 한 회계연도에서 충당하고 남은 돈을 활용하여 그 다음해의 시설공사에 투자하는 식의 방법을 사용해왔고 앞으로도 이런 식의 운영은 불가피해 보인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회계연도에 책정된 사회기반시설 공사비예산 중에서 약 4분의 1 가량은 그 해에 집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건설업체나 후원업체가 일단 자신들의 돈을 사용해서 건설을 끝낸 뒤에 연방정부에 공사비를 청구하면 정부가 이를 환급해주는 식으로 재정운용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로 일어난 공사와 해당 공사비 지출시기 사이에 적지 않은 간극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지어 공사가 끝난 이후에도 정부가 영수증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악천후나 건설회사의 노동쟁의 등과 같이 정부가 손을 쓸 수 없는 범위의 문제로 인해 공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계획보다 실제 공사가 늦어질 수 있으며 그런 일이 생기면 공사비에 대한 지출은 더욱 지연될 수 있다.

사회기반시설부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지난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은 건설비는 총 13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프로그램 중에서 두 개는 자유당에 의해 책정된 것들이다.

자유당은 지난 총선에서 미지출된 건설예산을 휘발유세금 자금으로 전용하여 도시들이 대중교통이나 상수도, 혹은 도로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정부가 예산지출이 속도를 늦출 방침인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기반시설 공사 프로젝트가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2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하반기에 들어 경제가 다소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9월에 캐나다의 일자리수가 …
10-14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