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8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하반기 주춤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3:53 조회 : 50748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6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에 비해서는 주춤한 수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분야 별로 크게 결과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떤 것이 국내 경제의 진짜 모습인지를 놓고 경제학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긍정적인 지표를 먼저 보자면 고용지표를 들 수 있다.

캐나다의 일자리 창출현황은 무려 10개월 동안이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지속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인 9월에도 역시 수만 개 이상의 풀타임 일자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0개월 연속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0년대 후반의 대불황 이후로 가장 좋은 수치이기도 하다.

반면에 부정적인 지표를 들자면 제조업분야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제조업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역수지 적자폭은 8월의 30억 달러에서 9월에는 34억 달러로 10퍼센트 이상이나 늘어나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하다는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됐다.

이로써 캐나다의 수출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011년 이후로 이토록 장기간 동안 수출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수출 하락의 일부 이유로는 올해의 경우 제조업체의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정비가 유독 많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도 하며 특히 자동차 분야의 수출이 0.5퍼센트가 하락한 것이 전반적인 부진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수출은 한달 전에 비해서 1퍼센트가 줄었는데 7월과 6월에도 수출은 각각 2.6퍼센트와 1.9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캐나다 제조수출업협회의 마이클 홀든 경제학자는 “불과 몇 달 동안의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조업의 경우에 팔리지 않고 쌓인 재고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최근에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몬트리올 뱅크의 선임 경제학자인 로버트 카프칙씨는 중앙은행의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루니화의 가치가 높아졌으며 이는 수출업체들에게 큰 어려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은행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 하반기의 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제조업을 비롯한 경제가 반등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인 것으로 간주된다.

카프칙씨는 “3사분기에는 GDP가 하향세로 돌입할 위험이 있으며 따라서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한편 최근에 매달 평균 2만 7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고용시장 역시도 내년에는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홀든씨는 “올해 5월과 6월에 제조업체들이 많은 직원들을 채용했지만 이제 이러한 채용붐은 끝났다. 따라서 앞으로는 고용상황이 급격히 좋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용시장은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겠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호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분야와 같은 업종은 여전히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대신에 제조업체의 경우 고용이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8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국내금리를 기존의 1.25퍼센트에서 동결한다고 말하며 최근의 무역 관련…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