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물가 상승율, 두 달 연속 1.6%로 약세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50 조회 : 36819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52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능성

연방 통계청이 5월 셋째주에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의 국내 물가상승율이 3월과 마찬가지로 1.6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반면에, 식료품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전체적인 물가 상승율을 둔화시킨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1. 각 주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해당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와 천연가스는 일년 전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그로서리 품목의 경우에는 7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몬트리얼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물가 상승율이 연방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두 달 연속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한동안 중앙은행이 금리를 변동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상태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경제에 큰 불안요인이 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가뜩이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연방 중앙은행은 당분간 금리를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국내 경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지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낮은 실업률을 기록할 정도로 고용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따라서 경기침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내셔널 뱅크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매티우스 아세뉴는 고객들에게 작성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핵심물가 상승율이 올해 초의 1.6퍼센트에서 1.4퍼센트로 하락한 사실을 언급하며, “다른 경제 전반과 비교할 때 물가상승율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물가가 조금 더 상승하는 것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가상승율이 경제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3~5분기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따라서 올해에 핵심물가 상승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물가가 경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국내 경제가 지난해 중반 이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도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물가 상승율을 나타내는 세 가지 지표 중에서 CPI-커먼 지수는 1.3퍼센트를 유지했으며, CPI-미디언 지수는 1.6퍼센트로 3월의 1.7퍼센트에서 0.1퍼센트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CPI-트림 지수도 1.3퍼센트로 역시 한 달 전에 비해 0.1퍼센트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톰슨 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에 4월에 국내 소비자물가가 1.7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6퍼센트로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품목별로 볼 때, 휘발유 가격은 무려 15.9퍼센트가 폭등했으며, 천연가스 역시도 15.2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식료품 가격은 1.1퍼센트가 하락했으며, 특히 신선 과일의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가격이 6.2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3
[그래프 2. 각 품목별 전년 대비 물가 상승율: 3월(하늘색), 4월(파랑)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3. 월별 전년 대비 핵심물가 상승율: 2011년 4월~2017년 4월 / 전체(파랑), 식품, 에너지 제외(하늘색)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4. 각 주별 4월 전체 핵심물가 상승율: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ae24081de93ce2bec8b7dedf0b23c475_1495804
[그래프 5. 각 주별 4월 핵심물가 상승율(식품, 에너지 제외): 전년 대비(막대), 전월 대비(마름모) / 단위: % / 자료: 연방 통계청] ​​​​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정치
연방 정부, 슈퍼클러스터 정책에 9억5천만 달러 투입 예정 정책 목표, 중산층 일자리 창출 및 세계적 브랜드 육성  대기업과 소기업, 학계와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하나의 컨소시엄 형성 연방 정부는 지…
05-26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분기 성장세 완화 및 비즈니스 지표 긍정적 전망   대출 규제 및 외국인 세금 등 거시 정책 불구, 주택시장 냉각 아직 멀어 노동시장 개선, 강력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시장 호황 이끌어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사회/문화
청년층 47%, 장년층 40% 및 자영업자 70%, 수입 불안정  청년층 '취업난', 자영업자 및 계절 노동자 '수입 불규칙' 경제구조의 지식산업화로 단순 노동자 입지 위축, 근본 해결책 필요 국내 밀레니엄 세대(18~24세)…
05-20
경제
인터넷 및 TV 분야 선전, 이동통신 분야 신규 가입자 작년 대비 5배 1사분기 총매출 12억6천1백만 달러, 전문가 예상 넘어 10.6% 상승 텔러스 CEO, '"샤'보다 인터넷 업로드 속도 뛰어나 고객 만족" 자평 이통 신규 가…
05-20
정치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
05-20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사회/문화
친이민 정서 뿌리 깊은 캐나다, 미국 및 유럽과 달라 6개월만의 두 번째 조사, 친이민 정서 높아지고 미국 호감도 떨어져 젊은층, 외국 태생, 고학력, 고소득일 수록 친이민 성향 자유당 지지자 친이민 vs 보수당 …
05-15
경제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
05-15
경제
올해 긍정 요인, 에너지 단가 18% 인상 및 오일샌드 화재복구 정상화 내년 긍정 요인, 봄바디어 신형 항공기 도입 덕분 항공산업 활성화 캐나다 무역 개발원, "미국 및 유럽 성장세로 악재보다 기회 많을 것" 올해…
05-15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