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민/교육]

대마초 합법화 앞두고 음주운전 처벌 및 경찰 단속권한 강화, 위헌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07 (일) 04:40 조회 : 36462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48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 무조건 응할 것 규정 및 징역형 최고 10년 강화

법률가들, 개정안 '무죄 추정 원칙' 및 '권리 조항'에 위배돼 위헌 

경찰 및 시민단체, 운전자 권리보다 주민 안전 우선

연방 자유당 정부가 내년 대마초 합법화를 앞두고 현행 형법의 음주운전 처벌 규정과 경찰의 단속 권한을 대폭 강화한 개정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위헌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당 정부는 지난달 13일  대마초 합법 법안과 함께 음주운전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새 개정안은 “경찰이 음주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호흡 측정기를 통한 검사를 요구할 때, 운전자는 반드시 응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또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10년까지 징역형에 처한다는 엄한 처벌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CBC 방송은 지난 2일 “법조계와 인권단체는 경찰에 일방적인 단속권을 부여한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는 도로 음주운전 단속에서 운전자는 호흡측정을 거부할 수 있으나, 앞으로 이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무조건 응해야 한다.  
현행 연방 형법은 혈액 100 밀리 리터당 알코올 농도가  80밀리그램 이상인 경우 음주음전으로 규정하고, 경찰에 대해선 ‘운전자가 술을 마셨다는 분명한 의심이 갈 경우에만 호흡측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못박고 있다.   
법조계는” 이번 개정안은 ‘분명한 의심’ 문구를 삭제해 호흡 측정 근거를 경찰에 무제한적인 권한을 준 것”이라며, “앞으로 위헌 소송이 줄지어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캘거리의 데일 페도척 변호사는 “경찰이 집까지 찾아가 호흡 측정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며, “납득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 요구를 거부하면 형법에 의거해 범법자로 기소된다”며, “특히 현재 사법제도의 기본인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도척 변호사는 현행 헌법에 못박힌 부당한 수색과 연행을 거부할 수 있다는 '권리 조항'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거리 대학 법대의 리사 실버 교수는 “음주운전 재판에서 변호사들의 변론 수단을 빼앗는 것”이라며, “앞으로 무죄 판결 사례가 거의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경찰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바람직한 것”이라며 찬성하고 나섰다.  

캘거리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운전자의 권리보다는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측은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면 음주운전 행위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있다”며, “연방 의회는 입법절차를 서둘러 개정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73298a532011a3add0a90493cfe4b65_1493995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정치
연방 정부, 슈퍼클러스터 정책에 9억5천만 달러 투입 예정 정책 목표, 중산층 일자리 창출 및 세계적 브랜드 육성  대기업과 소기업, 학계와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하나의 컨소시엄 형성 연방 정부는 지…
05-26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분기 성장세 완화 및 비즈니스 지표 긍정적 전망   대출 규제 및 외국인 세금 등 거시 정책 불구, 주택시장 냉각 아직 멀어 노동시장 개선, 강력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시장 호황 이끌어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사회/문화
5달러 지폐의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잘라, 20달러 위조지폐 제작 조직 범죄단 소행 추정, 전국 곳곳에서 발견  지폐 상태 거듭 살펴, 피해 예방해야 연방 경찰(RCMP)은 최근 합법적인 플라스틱 재질의 5달러 지…
05-20
정치
연방 감사원장, "정부 프로그램 감독 소홀, 개선 시급"  '전문 인력' 보다 단순 노동자만 유입, 전임 보수당 정부 규정 강화 연방 이민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이 당초 목적과 달리 단순 노동자…
05-20
사회/문화
청년층 47%, 장년층 40% 및 자영업자 70%, 수입 불안정  청년층 '취업난', 자영업자 및 계절 노동자 '수입 불규칙' 경제구조의 지식산업화로 단순 노동자 입지 위축, 근본 해결책 필요 국내 밀레니엄 세대(18~24세)…
05-20
정치
연방 보건부, "'특허약품 가격심의 위원회' 제 역할할 수 있게 할 것"  혈압약 '암로디핀' 경우, 뉴질랜드보다 무려 12배 비싸 지난 17일 제인 필팟 연방 보건부 장관은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가 제 역할…
05-20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