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EU 의회, 보호주의 파고 넘어 캐나다와 자유무역 협정(CETA) 승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1:39 조회 : 47541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33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협상 8년만에 마무리, 28개국 의회 승인 마쳐야 완전 발효

당초 예상 깨고 의회 비준동의 순항, 반 트럼프 효과? 

캐나다 3500만 국민과 EU 5억 주민 간 모든 관세 철폐 

연간 630억 달러 규모 양측 교역, 20% 증가 예상 

트루도 총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도착 의회연설 준비

비판자들, 대기업 지나친 권한, 식품 안전, 노동자 권리 등 우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5% CETA에 찬성

f0994e02def406d9dec0bd5553f945a2_1487174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 15일 반 세계화의 보호주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제 협력의 청신호라면서 캐나다와의 포괄적 경제무역 협정​(CETA)을 승인했다.

CETA 협상은 2009년 시작돼 2014년 합의안이 마련됐다.​

이날 EU 의회는 3시간의 토론 끝에 협상안 마련에 수년이 걸린 자유무역 협정을 408 대 254(기권 33)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CETA는 이르면 오는 4월 잠정발효되게 되며, 완전 발효를 위해선 전체 EU 회원국 의회 및 지방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

네덜란드 등 일부 회원국들이 개별 국가의 국민투표 승인 절차를 주장하고 있지만, CETA 승인은 미국의 트럼프 정부와 유럽 많은 나라의 포퓰리스 정당들이 자유무역을 파기하는 가운데 성사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즉시 공약대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에서 철수했었다.

EU 의회 내 진보파 그룹 ALDE의 기 베르호프슈다트 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유럽이 캐나다와 한층 굳세고 강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또다른 좋은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트럼프는 관세를 도입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없앨 뿐아니라, 가장 진보된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통과를 자신한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는 의회가 소재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일찍 도착해 16일 의회 연설을 준비했다.

이 협정은 EU의 5억 명 주민과 캐나다의 3500만 명 사이에 놓인 장벽을 제거하게 되는데, 캐나다는 EU의 12번째 교역국이고, EU는 캐나다의 2대 교역국이다.

지난 2015년 EU는 캐나다로부터 283억 유로의 물품을 수입했고, 352억 유로의 물품을 수출했으며, CETA가 완전히 발효하면 무역규모가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유럽의회는 밝혔다.

하지만, 일부 EU 내 비판자들은 협정이 대기업에 많은 권한을 인정하면서, 식품 안전과 노동자 권리의 기준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앵거스 리드 설문조사 결과, 유럽연합(EU) 의회가 캐나다와의 자유무역 협정(CETA)를 승인한 것과 관련 국민 대다수가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설문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유럽연합과의 CETA 체결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이에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0% 였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이 지난 2014년의 22%와 비교 35%로 크게 늘어났다. 
조사 관계자들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 “처음 자유무역협정이 도마위에 올랐을 당시에는 앞으로 미칠 영향 등이 크게 부각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의견을 잃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인들은 교역 상대국으로서 EU를 중국, 영국 또는 서남 아시아 국가들보다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대 교역국인 미국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49%에 달했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사회/문화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대다수는 도시 지역에서 총기를 보유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의 의뢰를 받아 에코스 리…
12-12
사회/문화
캐나다인의 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이 현금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지난 2015년 개인과 소매 상거래에서 이루어진 결제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 …
11-21
경제
경제 호조에 내주 기준금리 추가인상 전망 영향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지난 2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1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한때 미화 1달러 당 81센트를 넘는 거래가를 기…
09-08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사회/문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가 정체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론조사 전문 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설문에서 “캐나다를 한 단어로 …
07-01
이민/교육
고용주 선호 전공 첨단분야 국한, 전공 살릴 직장 찾기 ‘바늘구멍’ ​ 일부 경제 전문가들, 국내 대학들 고용시장 변화 외면 취업난 부채질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꼴이 학위를 받…
06-03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이민/교육
캐나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 운영   취업 허가증 취득 유학생, 지난해 10만1천 명  연방 정부의 유학생 정착 권장, 유학생 급증 추세  유학 비자 발급국 순위, 1위 인도 이…
05-20
이민/교육
한인 EE 이민자 총 786명으로 9위, 2015년에 비해 180명 늘어나 EE 이민자 1위 인도, 이어 중국, 필리핀, 영국, 미국 순  중국, 필리핀 제치고 2위로 올라서  파키스탄, 영어 공용어 혜택으로 8위 …
05-07
사회/문화
민영화 반대 이유, 비용 증가, 항공 안전성 저하 등 들어 민영화 찬성 비율 21% 불과, 여행 잦은 응답자 민영화 선호 트루도 연방 총리, 민영화 관련 여론조사 했으나 관심 없다 표명 C.D. 하우 연구소, 공항 매각 …
04-29
사회/문화
산업현장에서 첨단기술이 인력 대체, 밀레니엄 세대가 제일 큰 피해 고용주들, 인건비 절감 위해 임시직 선호  연방 재무부 장관, "비정규직 및 임시직 증가, 대세로 받아 들여야" 국내 고용 구조가 앞날을 …
04-22
사회/문화
전국 일자리 19,400개 증가, 95%가 풀타임잡으로 고용 질도 좋아  제조업 호조, 일자리 증가에 그대로 반영  앨버타주 석유 산업 남성직 증가, 온타리오주 서비스업 여성직 감소 졸업 시즌 앞두고 구직자 증…
04-14
경제
올해 1월 전국 평균 주급, 작년보다 1.8% 올라 앨버타주, 2015년 초 시작된 주급 하락세 주춤 국내 직장인의 평균 주급은 올해 1월 기준 967달러로 1년 새 1.8% 상승했다. 연방 …
04-08
경제
C.D. 하우 연구소, "정부는 '연금 자산'의 구체적 운영 방안 마련해야" 높은 수익 계속 올릴 수 있다는 보장 없고, 적자 대비책 제시 없어  연방 자유당 정부가 밀레니엄세대를 주대상으로 은퇴 생활비를 늘리…
04-08
이민/교육
첨단분야 해외 전문인력 대상, 신청 2주 내 비자 발급 '글로벌 탤런트 스트림(GTS)', 6월 12일부터 시행 단기 취업 후, 영주권 취득과 연계 프로그램 연방 자유당 정부는 오는 6월부터 해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초…
04-08
이민/교육
1,200점 중 이젠 431점이면 ‘OK’  고용약속 완화도 한 몫  올해 3월 말까지 합격자, 작년 동기 비해 160% 늘어나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한 급행이민(Express Entry)제도의 최저 …
04-08
정치
수면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강문제, 생산력 감소 등 부작용 북미 서머타임 폐지주 현재 3곳, 새스캐처완, 미국 아리조나 및 하와이 BC 주정부, 원래 목적 '에너지 절약' 외 '소비 활성화' 명분 폐지 반대 지난…
03-18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