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이혼율 45% 육박, 1월은 이혼 변호사 성수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1-13 (금) 19:48 조회 : 4683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28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자녀 있는 가정, 대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 개시 

- 국내 이혼율, 45% 육박  

- 황혼 이혼 시, 경제적 어려움 봉착 

- 결혼 전 재산분배 서약서 작성 커플, 점점 늘어나  

2017년 새해의 문이 활짝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신년 계획(New Year's Resolutions)을 지키기 위해 분주하다. 

그런데, 이 때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다.

변호사 수잔 게마쉬(Susan Gamache)는 "업계에서는 1월을 '이혼의 달'로 부른다"며, "자녀가 있는 부부가 이혼을 원할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을 함께 보낸 후 정식 절차를 밟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모의 이혼을 경험할 경우, 트라우마가 남아 이후에도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부모의 이혼을 마주한 아이들 심정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는다. 

게마쉬는 "본격적으로 절차를 밟기 전에 미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충분한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해요"라고 당부했다. 

이혼을 고려했지만, 새해를 맞으며 마음을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 '이혼 변호사' 대신 '가정 상담사'를 찾는다. 

가정 상담 분야 역시 새로운 고객이 증가하는 1월을 매우 바쁜 달로 꼽는다.

국내 이혼율은 45%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며, 또한 매순간이 추하게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이혼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관하는 한 여성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혼 기념식을 계획해주는 일을 하는 바바라 덴스모어는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경조사 중 따로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이혼”뿐이라며, “수많은 서류작업 법원 출석 등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출발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황혼이혼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의 경제학자 안나마리아 루사르디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부는 함께 산다는 가정하에 은퇴 이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황혼이혼을 할 경우 뚜렷한 재무설계가 뒷받침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안나마리아는 이와관련 “집이 한 채인 경우, 이혼하면 각자의 거주지를 마련하는데 곤란을 겪을 뿐 아니라, 생활비도 함께 생활할 때 보다 30~40% 더 소요된다”며, “연말이나 명절에 손자들이 방문할 때에도 각각 두 집에 따로 방문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두 배의 비용이 드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혼 전문 변호사 랜달 케슬러는 “가장 큰 재산 손실은 이혼으로부터 비롯된다”며, “기업이 손실에 대비해 재무설계를 하듯, 결혼생활 역시도 이혼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혼 시 결혼 생활 이후에 축적된 재산은 반반씩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균등하게 분배되지만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혼한 많은 부부들이 재산 분배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생활고를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재무설계 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결혼 전부터 재산 분배에 대한 서약을 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서약서는 이혼 후에 법적 효력을 발휘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결혼 전에는 로맨틱한 환상에 젖어, 서약서를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c2a34d8b32634bbbc7fc037642b500d8_1484234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취업난 속 대학 진학 열기는 더해, 유망 전공 아닐 경우 취업과 무관  인문계 졸업자 취업난 극심, 공대 졸업자도 일자리 찾기 힘들어  고용주 대다수 경력자 선호, 재학 시 산업연수도 한 방법 국내 청년…
03-18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만취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가 무죄 판결로 석방되자 후폭풍이 거세다.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의 여성 단체연합은 3일 성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기소된 택시기사를 증거 미…
03-04
경제
전국적으로 실업급여(E.I) 수급자 수가 늘어났다. 연방 통계청의 작년 12월 실업급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수급자 숫자는 56만 8천 명으로 작년 11월과 비교해 보면 3,200명(0.6%)이 감소했다. 주별로 보면, 새스캐처완…
02-18
사회/문화
국내 여성들, 1인당 평균 1.6명 자녀 출산 ​​2016년 국내 평균 출산율, 1.6%로 3년 전과 같아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 증가율 최고, 누나버트 준주 12.7% 자생적 인구 유지 위해 여성 1인당 2.1명 출산 필요, 이민자가 …
02-18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사회/문화
국내 고용시장, 남성형 단순 기능직 ‘증발’ 및 여성 중심 재편   최근 4년, 남성 중심 제조업 및 농업 고임금 일자리 7만 개 증발 최근 4년, 여성 중심 보건 및 복지 일자리 20만 개 창출  여성 임금, …
02-10
정치
대중·대미 관계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 주력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분 개각을 단행해 외교-통상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대미 관계 및 대중 통상 등 대외 무역관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캐나다 저…
02-03
이민/교육
- 해외 여행 중 질병 및 부상 시, '구원의 밧줄’  - 각 주정부, 외국에서 발생한 의료비 지급 거부 사례 많아  - 여행자 보험, 가입비 싸고 최고 1천만 달러까지 보장 해외 여행 중 사고나 질병 탓으로 병원…
01-28
사회/문화
- 이력서 이름이 아시아계 발음으로 추정되면, 거절 확률 높아  - 아시아계 스펙 월등해도 백인에 밀려, 무기명 이력서 도입 목청  - 백인계에 비해 인터뷰 통보 28%나 적게 받아  - 대기업, 중소기업보…
01-28
사회/문화
연방 통계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2016년 11월 실업보험(EI) 수급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수급자 수는 57만4,500 명으로 전달에 비해 0.1% 감소했다. 그런나, 2015년 11월과 비교하면 EI 수급자가 2만6,700명 늘어 4.9%가…
01-20
사회/문화
- 자녀 있는 가정, 대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낸 후 이혼 절차 개시  - 국내 이혼율, 45% 육박   - 황혼 이혼 시, 경제적 어려움 봉착  - 결혼 전 재산분배 서약서 작성 커…
01-13
사회/문화
캘거리의 애슐리 젯 (Ashley Jette)은 캐나다의 미세스 국제 대회(Mrs. International Canada)에서 우승하여 내년에 열리는 세계 미인 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표하게 됐다. 젯은 결혼 6년차이며 2살짜리 아들이 있다. 미세…
12-09
사회/문화
- 민간분야 일자리 확대 및 자영업자 감소, 긍정적 신호   - 고용상황 호조,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대폭 감소  - 앨버타주 실업률, 0.5% 오른 9%로 더욱 침울 11월 캐나다 고용시장이 당초 예상을 …
12-09
사회/문화
- 15~24세 청년 실업률, 25세 이상보다 2.3배 높아 - 비정규직 폭증 및 급여 하락, 이중고   - 대학 졸업해도, 수만 달러 학비 대출로 빚쟁이 신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난 40여년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12-09
경제
저소득 저학력 여성, 1년 전에 비해 끼니 더 걱정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거의 25%의 국민이 기본적인 그로서리 구입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심각…
11-18
사회/문화
캘거리 시민인 '에이미 최(Amy Choi)'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연방 조폐국에서 주최한 주화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풍잎과 비둘기가 조화된 그녀의 작품은, 2017년부터 발행될 10센…
11-11
이민/교육
- 국내 이민자, 전공분야 못 살리고 대부분 단순저임금 노동 - 캐나다 경력 요구에 좌절감, 인권헌장에도 위배  연방 자유당 정부가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외국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
11-11
이민/교육
- 전임 보수당 정부 도입 ‘2년 의무 동거’, 내년 폐지 예고  - 위장결혼 막기 위해, 입국 후 5년 이내 모국 가족 초청 금지 내년부터 결혼이민으로 입국한 배우자에 대한 '2년간 조건부 영주권' 규정이 사라진…
11-04
경제
국내 경제는 지난달 기대치를 웃돌아, 6만7천2백 개의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대부분은 파트타임과 자영업에 집중되었다고, 연방 통계청이 지난 7일 금요일 발표했다.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10-14
사회/문화
캘거리 여성은 그녀의 도둑맞은 차를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서 찾은 뒤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캘거리 거주하는 제니퍼 알렌은 지난 수요일&…
09-3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