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해 동안 탈북난민 230명 받아 들여"
캐나다에 입국한 탈북난민의 수가 지난해 말까지 모두 462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이민·난민국의 한 관계자는 "2012년 한 해 동안 탈북난민 230명을 받아 들여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462명의 탈북자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탈북자를 돕고 있는 인권단체 한보이스의 잭 김 대표는 "캐나다 정부가 지난 12월 난민 수용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 난민 심사 기간이 짧아졌다"고 전했다.
잭 김 대표는 그러나 "일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하는 경우에 대한 심사는 훨씬 더 까다로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는 적법한 탈북난민을 수용하는 데는 매우 적극적"이라며 "지난 2월 캐나다의 제이슨 케니 이민장관과 면담해 태국에서 직접 탈북자를 수용하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북한인권법 제정으로 2005년 처음으로 9명의 탈북자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한 이래 2013년 5월말 현재까지 총 158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였다.
[출처: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