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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생명 살리는 일 홍보 위해, 캘거리 이웃 간 '장기 기증' 사연 공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16 (금) 14:16 조회 : 19590
글주소 : http://www.cakonet.com/b/B0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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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 사는 '린다 솔티스(Linda Soltys)'와 '제인 오코너(Jane O’Connor)'는 우리 보통 이웃들간의 관계와는 다르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친절로 시작한 일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렸다.

이 두 여인들은 2009년 처음 만났다.  

서로 알게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솔티스는 암으로 한 쪽 신장을 잃었다.

이어, 2013년 3월에는 그녀의 두 번째 신장도 잃게 됐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신장 투석을 해야만 하는 집중 치료 요법까지 받게 되었다.

“당신도 이런 어려운 일을 겪은 누군가와 함께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투석이 그녀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그녀의 상태가 악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 무력함을 느낄 것입니다. 내가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순간은 솔티스와 그녀의 남편이 먼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였어요. 그녀는 휴대용 투석기를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그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고, 응급실로 실려가야 했었죠. 저는 그녀가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장기 기증을 하기로 마음 먹고, 결심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오코너는 말했다.

다른 친구들과 솔티스의 가족들 또한 기증을 하려했지만, 그들은 솔티스의 신체 조직과 맞지 않았었다. 그래서 오코너가 나서게 되었고, 2015년 1월 그녀들은 기증자와 이식자로서 함께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신장 기증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한 사람의 삶을 구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가치 있는 일임을 보았죠. 수술 후 내 삶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고, 이전과 같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죠. 저는 신장 두개를 가지고 있었을 때와 하나를 가진 지금과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오코너는 말했다.

두 여인은 밀라빌(Millarville) 경기장에서 다른 수백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지난 9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총100Km를 뛰었다.

“우리는 중요한 신장병 연구를 후원하기 위해 이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만약 신장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면, 저는 참가하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이 행사가 만약 장기 기증을 위한 행사가 아니었더라도 참가하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솔티스는 말했다.

[Wood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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